어떠한 장애도 그의 도전을 꺾을 수는 없다.

휠체어에 몸을 싣고 스카이 다이빙을 시도한 자렛 마틴
자렛 마틴 © Red Bull Content Pool
By 이명찬

스카이 다이버들의 위대한 자손이라 불리우는 자렛 마틴(Jarrett Martin). 그의 첫 솔로 점프는 14살 때였습니다. 아이들이 방과 후 집에 돌아가 TV를 보고 숙제를 할 때 그는 공중에서 낙하를 시도한 거죠. 그리고 최근에는 두바이에서 스카이다이빙과 관련된 강사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다른 강사들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면 그는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는 하반신 마비를 겪고 있다는 점입니다.

2009년 자렛 마틴(Jarrett Martin)은 악몽 같은 사건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하와이에서 스턴트 생활을 하던 도중 사고로 등이 부러졌고, 1년이라는 재활 치료에 들어갔지만 이때부터 그는 허리 아랫부분에 마비가 오고 말았습니다. 14살 때부터 스카이다이빙을 즐겼을 정도로 경험으로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지만 사고란 것, 특히 공중에서 벌어지는 일은 누구라도 예측하기 힘드니까요.

© Jarrett Martin

하지만 뛰어난 스카이 다이빙 외에도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 재능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강한 의지였습니다. 그는 사고 난지 불과 6개월 만에 다시금 스카이다이빙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제 휠체어를 타는 스카이다이버가 되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단 12명뿐이라고 합니다.

사고 뒤, 다시금 스카이 다이버로 복귀한 그는 말합니다.


"나의 사고는 커다란 트라우마였다... 거의 죽을 뻔했으니까.. 아마 매번 누군가의 척수 부상을 볼 때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심각한 트라우마를 통해 그들이 살아있음을 어떻게 느끼는지 생각하게 된다. 나는 살아있음에 감사한다. 그것에는 한계가 없으니까...."

자렛 마틴 © Ian Witlen for Wings for Life World Run

참고로 지난 2016년 5월 8일 척수 장애인의 재활을 돕기 위함으로 자렛 마틴이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한 두바이를 포함한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윙스 포 라이프 런을 개최했습니다.

이번에 열린 2016 윙스 포 라이프 런에서는 다양한 신기록들이 수립되는 것은 물론 자렛 마틴처럼 척수 손상을 입은 장애인들을 위한 모금 마련을 위해 15만 명의 참가자들이 동참하기도 했는데요.

자렛 마틴은 얼마 전, 두바이 5000피트 상공에서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하강을 시작하자마자 낙하산 줄이 꼬이는 위험에 상황에 놓이게 되였는데요. 다행히 그는 침착하게 낙하산을 돌리며 줄을 풀어 그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커다란 사고, 그리고 이후에도 거듭되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살아있음을 느끼기 위해, 그리고 한계를 도전하기 위해 그는 휠체어에 몸을 싣고 다시금 하늘로 향하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분에게 스카이다이빙을 권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의 한계를 향한 자렛 마틴의 그 끝없는 도전정신만큼은 우리가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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