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썸어썸! 벽에만 매달린다고 암벽등반이 아니랍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멋진 클라이밍 영상 베스트 7
클라이밍 영상 베스트 7 © Manuel Ferrigato / Red Bull Content Pool
By 한진영

어떤 이들은 맛있는 음식에서 희열을 느끼고, 어떤 이들은 업무를 하며 그 성취감을 키우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어떤 이들은 남들이 감히 올라갈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높은 곳에 대한 열망을 키우기도 하고요.

실제로 높은 바위에 매달려 보면 땅에서는 그리 대단하게 느껴지지 않았던 중력의 위대함을 깨닫게 된다는데요. 오늘도 이 중력의 힘을 몸소 느끼며 새로운 정상을 향해 도전하는 클라이머들의 기상천외한 영상 베스트 7을 소개합니다.

1. Chris Sharma climbs a Redwood tree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나무라기보다는 탑에 가까운 자이언트 트리에 오르는 Chris Sharma입니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나무를 올랐지만 그에게 이번 도전은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자이언트 레드우드 트리에 오르기를 도전하게 되는데 전문 스포츠 클라이머로 비범한 재능을 가진 그에게도 이번 도전은 마냥 쉬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과연 Chris Sharma는 평균 나이가 700~800살이 넘어간 100m가 훌쩍 넘는 자이언트 레드우드를 정복할 수 있을까요?

2. Our dynos compilation

두 번째 영상은 클라이밍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술 중의 하나인 다이노 장면들을 모아놓은 영상입니다. 암벽등반에서 현 위치에서 다음 위치로 몸을 날리는 동작을 다이노(Dyno)라고 하는데, 워낙 고난이도 기술인터라 보통 이 기술을 시전하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하는데요.

멋지게 몸을 날려 다음 지점으로 향하는 선수들의 다이노 성공의 단맛과 실패의 쓴맛 모두를 이번 동영상 하나로 확인해 보세요.

3. Sasha DiGiulian’s first female ascent in Sardinia


92년생으로 이제 막 뉴욕 콜롬비아 대학교를 졸업한 Sasha DiGiulian는 수년 동안 벽 위에서 많은 경험을 통해 성장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녀는 여성 등반 최초로 세계에서 가장 험난하기로 유명한 알프스 Sardinia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든든한 파트너인 Edu Marin와 함께지만 이 고된 여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4. Alex Megos climbs Lucid Dreaming


그것은 지금까지 있었던 그 어떤 계획보다 힘들고 기나긴 프로젝트였습니다. 독일의 전문 클라이머 Alex Megos는 최근 클라이머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캘리포니아 버터밀크스에 위치한 Grandpa Peabody boulder에 오르기 위해 11일을 꼬박 밤을 지새웠다고 합니다. 이 둥근 돌 하나를 정복하기 위한 고된 여정을 시작했는데요.

잡을 곳이 마땅치 않은 (둥근 돌) 보더들의 특성상, 계속해서 실패하고 또 실패하는 Alex Megos가 안타깝기 그지없을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끝까지 영상을 감상하신다면 마침내 Grandpa Peabody boulder를 정복한 그의 모습에 환호성을 지를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5. David Lama explores a sinkhole in Lebanon


David Lama는 세계에서 가장 도전적이었던 암벽등반을 정복한 사나이입니다. 그는 레바논에서 정말 독특한 암벽등반 장소를 발견했는데요.

레바논 북부에 위치한 약 250m 깊이의 싱크홀은 놀랍지만 공포스러운 장소에서 그의 클라이밍은 시작되었습니다. 폭포수가 암석을 침식해 수직 배열된 3개의 자연 아치가 생겨났고, 그 뒤로는 폭포가 쏟아지는, 그야말로 탄성이 나올 만큼 아름다운 싱크홀에서 그의 극적인 도전이 막을 엽니다.

6. David Lama and Conrad Anker climb Lunag Ri in Himalaya


암벽등반도 역사가 길어지면서 세계에는 이제 정복되지 않은 정상이 별로 남아있지 않은데요. 하지만 세계적인 암벽등반가 David Lama와 그의 친구들은 티베트와 네팔의 경계선에서 정복되지 않은 정상을 찾아냈습니다.

과연 그들은 아직 누구에게도 정상을 내준 적 없었던 이곳을 정복하며 첫 번째 등반자가 될 수 있을까요?

7. Our deep water solo compilation


자! 들어보세요... 클라이밍은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는 스포츠입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그저 조금씩 정상을 향해 손을 내밀고 한 발자국 내딛는 모습에 답답함을 호소할 수 있을텐데요.

클라이밍이란 그리 만만한 스포츠가 아닙니다. 계속해서 긴장을 놓치지 않고 암벽을 오르다보면 온 몸에서 내뿜는 땀도 엄청날 수밖에 없는데요. 이제 너무 힘들다면 한번쯤 편하게 손을 놓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다만 손을 놓으실 때는 바닥이 땅인지, 바다인지 먼저 꼭 확인해 보신 뒤에 몸을 던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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