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orts
컨트롤 전쟁이 일어났다, Red Bull Bangcraft!
뜨거운 여름의 무더위 속에 스타크래프트2 미니게임 대회 Red Bull Bang Craft 2014가 서울 강남의 게임이너스 PC방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레드불 뱅크래프트’는 자원을 모으고 건물을 건설하며 유닛을 생산하는 것을 배제하고, 순수하게 유닛의 컨트롤 실력만으로 즐기는 스타크래프트2의 유니크한 미니게임입니다. 상대방 팀의 유닛을 전멸시키거나 맵에 위치한 6개의 타워 중 5개를 점령하면 이기는 쉬운 게임 룰을 지니고 있습니다.
‘레드불 뱅크래프트’는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선택한 유닛으로 전투를 할 수 있어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초반부터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빠르게 승부를 낼 수 있는 ‘레드불 뱅크래프트’의 매력이 입소문을 타고 미리 알려져서 게임이너스 강남점은 대회 참가를 위해 방문한 많은 아마추어 유저들로 가득 찼습니다.
‘레드불 뱅크래프트’는 쉬운 게임 룰을 지니고 있어서 현장에서 처음 접한 유저들도 나도 도전하면 승산이 있겠다는 판단을 하고 대회에 참가하기도 하였습니다.
아프리카TV를 통해 ‘레드불 뱅크래프트 2014’ 경기의 플레이 영상은 물론 현장 인터뷰도 함께 방송으로 송출되어, 아쉽게 직접 방문하지 못한 시청자들도 즐겁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레드불 뱅크래프트 2014’는 최근 레드불 배틀그라운드 아틀란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Bomber 최지성와 Life 이승현 선수를 비롯한 스타테일 소속의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하였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은 대회에 참여한 아마추어 유저들의 멘토 역할을 해주었고, 각 조의 승자는 Life 이승현, Bomber 최지성 선수와 맞붙을 수 있는 프로 매치가 특전으로 주어졌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기는 Life 이승현, Bomber 최지성 선수가 이겼지만 간혹 프로게이머를 이기는 실력을 지닌 아마추어 유저들이 등장하여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레드불 뱅크래프트’는 가위바위보대결처럼 상대방이 어떤 유닛을 선택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내 유닛을 결정하는 것이어서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유닛 컨트롤의 실력에 약간의 운이 더해지는 것입니다.
수많은 아마추어 유저들의 1:1 토너먼트를 뚫고 마침내 김동진, 김원영, 백형찬 세 명의 아마추어 우승자가 결정되었습니다. 세 사람은 15만원의 우승 상금과 마우스, 샌디스크 32GB USB 메모리, 게임이너스 10시간 이용권 등을 선물로 얻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최후의 대결로 Bomber 최지성, Life 이승현, Curious 이원표 선수와 3:3 슈퍼매치를 펼치게 되었습니다. 프로게이머를 이기면 더 큰 특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프로게이머들이 우세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어이없게도 Life 이승현 선수가 관측선을 금지 유닛으로 설정하는 실수를 저지른 바람에 ‘레드불 뱅크래프트’ 프로게이머와의 3:3 슈퍼매치는 긴장된 가운데 펼쳐지게 되었습니다. 프로게이머로 구성된 블루팀이 패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니 화기애애하던 분위기가 돌변하네요. Curious 이원표 선수와 Bomber 최지성 선수가 머리를 맞대고 심각하게 상의합니다.
블루팀 프로게이머들은 유닛 조합의 머리싸움에서 신중하였습니다. 해병, 바퀴만으로 첫번째 유닛 조합을 내세우며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우네요. 반면 아마추어 유저들의 레드팀은 추적자, 뮤탈리스크, 바퀴, 감시군주 등 다양한 구성을 선보였습니다. 블루팀의 해병에 맞서기 위해 레드팀은 두번째 유닛 구성에서 거신을 내놓았는데 귀신같이 블루팀은 거신인 천적인 불곰과 불멸자를 두번째 유닛 구성에서 선보였습니다. 거신을 끌어당기는 살모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1세트
프로게이머의 블루팀은 전면전을 시도했으나 레드팀은 슬며시 돌아가면서 타워를 점령하는 것으로 전략을 펼쳤습니다. 순식간에 레드팀이 4개의 타워를 점령하고 하나만 더 점령하면 레드팀의 승리로 1세트가 끝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Curious 이원표 선수가 재빨리 타워를 점령하여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기 망정이지 싱거운 경기가 될 뻔했네요.
이후 레드팀이 타워를 하나 점령하는 동안에, 블루팀은 두 타워를 동시에 점령하여 승기를 뒤집었습니다. 레드팀은 유닛 조합은 좋지만 타워를 점령하기엔 약한 유닛들이라 블루팀에 밀린 것입니다.
2세트
블루팀의 해병을 저지하기 위해 레드팀은 우주모함을 추가하였고 블루팀은 기존 유닛에 숫자만 강화하는 조합을 구성하였습니다.
‘레드불 뱅크래프트’의 2세트는 무작위로 핵 공격이 펼쳐지는 맵입니다. 프로게이머들도 조심해야 하는데, Curious 이원표 선수의 병력이 어이없게도 핵 공격에 절반이 날아가버렸습니다. Life 이승현 선수도 레드팀의 병력이 막고 있어서 무작위 핵 공격에 체력이 깎이게 되었습니다.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초반에는 레드팀이 싱겁게 이길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프로게이머들은 위기의 순간 신들린 유닛 컨트롤로 역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레드불 뱅크래프트’가 왜 유닛 컨트롤에 자신있는 사람을 위한 경기인지 보여주었습니다.
‘레드불 뱅크래프트’는 이제 막 시작된 스타크래프트2 미니 게임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유닛 컨트롤에 자신있으시면 스타크래프트2 아케이드 게임에서 “Red Bull Bangcraft”를 검색하여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Part of this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