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귀요미 HUGE DANNY, Danny L Harle과의 인터뷰!

클래식 음악부터 팝 음악까지, 못하는게 뭐야?
Colatheque Launching Party with PC Music
Colatheque Launching Party with PC Music
By 블럭

PC Music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몇 차례 여기저기 소개한 적 있긴 한데, 인터넷 음악이라는 걸 하는 레이블이랍니다. PC Music은 해시태그 시리즈를 통해 소개한 카와이 음악을 포함해 케이팝, 제이팝과 팝, 전자음악 등 여러 음악의 혼종을 선보이는데요. 레이블 멤버 중에서도 HUGE DANNY라 불리는, Danny L Harle과 짧게 인터뷰를 했습니다. Danny L Harle은 이번에 한국을 찾아오는데요. 5월 19일 "Colatheque Launching Party with PC Music"이라는 이름으로 종로 국일관이라는 힙한 곳에서 신세하, 타이거 디스코, 글램 굴드와 함께 합니다. 그는 Carly Rae Jepsen의 내한 때도 디제잉을 담당했죠. Charli XCX와도 함께 활동하고 있는, 케이팝에 관심 많은 그와 짧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B(Bluc): 듣는 이의 입장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동아시아권 음악을 접해온 입장에서 당신의 음악은 메인스트림 팝 감성도 있지만 제이팝, 케이팝에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한국의 아이돌 음악 작업에는 관심이 없는지 궁금하다.

DLH(Danny L Harle): 나는 항상 케이팝/제이팝을 좋아했다. 나는 아이돌 밴드의 문화가 매우 흥미롭다는 걸 알았고 서부의 음악이 이런 아이디어를 좀 더 받아들였으면 한다. 나는 영미권 팝 음악이 어떤 지점에 다달했다고 느끼는데, 그건 굉장히 지루한 방식으로 진정성에 페티쉬를 가지면서 발표될 수 있는 흥미로운 음악의 범위를 제한한다. 그래도 난 이게 곧 바뀔 거라고 예언해!

난 음악의 극단적인 면에 끌렸고 케이팝, 제이팝의 프로덕션은 내가 들어본 것들 중 가장 극단적인 것들 중 하나니까! 좋아하는 케이팝 음악가는 아이유, 블랙핑크, 레드벨벳, f(x), 그리고 모리(Morrie)가 있다. 제이팝은 나카타 야스타카와 관련된 거라면 다 좋아한다(특히 퍼퓸과 캬리 파뮤 파뮤). 그는 지난 12월 나란히 디제잉하여 기뻤던 사람이다.

B: 그만큼 당신은 칼리 레 잽슨의 피쳐링을 받기도, 찰리 XCX의 앨범에 참여하기도 했다. 그러한 경험은 당신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도움이 되는지 궁금하다.

DLH: 칼리 래 젭슨과 찰리 XCX는 내 아이디어를 팝 음악에서 현실로 돌려놓았다. 나는 내 음악에서 누군가가 큰 목소리로 노래한다는 게 강하게 절감되었다. “Super Natural”이라는 곡을 스튜디오에서 칼리가 녹음할 때가 기억나는데, 그녀의 라이브 보컬은 정말 완벽하게 들렸다. 우리가 방에서 그녀의 씨디를 듣는 것처럼 말이지. 나는 어떤 이펙트도 쓰기 전에 놀라운 사운드를 만드는 보컬리스트와 한 번도 일해본 적 없었고, 스튜디오에서 진짜 행복해서 울었다니까!


B: 판다 베어, 이어스 앤 이어스와 같은 인디 밴드의 곡을 리믹스하기도 했다. 당신의 관심사는 어느 정도로 넓은지, 혹은 어느 쪽에 있는지 궁금하다.

DLH: 나는 영국의 다양한 음악 씬에 가담하고 있고 항상 아웃사이더처럼 느끼고 있다. 클래식 작곡가들은 나를 팝 음악 하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팝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나를 클래식 가이라고 생각하니까. 그건 내 아웃사이더 포지션이다. 사회적 압박으로 어떤 영향도 받지 않는, 다양한 범위의 음악을 다루는 위치이지.

나는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를 가지고 있고 거기엔 꾸준히 내가 최근 듣는 습관을 업데이트한다. 최근에는 많은 아프리칸 팝 음악을 들었는데, Patoranking과 Yemi Alade를 좋아한다(둘 다 나이지리아 음악가이며 팝, 댄스홀 등을 선보인다: 역주). 항상 클래식 음악도 듣는데, 몬테베르디의 “성모 마리아의 저녁기도”라든지(바로크 시대의 기도곡이다: 역주), 토마 아데가 선보인 것들이다(클래식 음악가로 영국의 천재 작곡가라 불린다: 역주). 케이팝과 제이팝만큼 말이지!

Colatheque Launching Party with PC Music
Colatheque Launching Party with PC Music

B: 고전적인 음악도 배웠던 걸로 알고 있다. 그러한 배경이 지금 음악을 만드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지 궁금하다.

DLH: 최근 느낀 건데, 내가 종종 클래식 음악에서 배웠던 기본 요소들을 송라이팅에 쓰고 있다는 점을 스스로 발견한다. 바로크 음악의 문법이라든지 17~18세기 솔로 라인들 말이지.

B: 일본에서도 종종 플레이를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아시아 쪽에 관심이 있겠지만, 거꾸로 아시아에서 당신에게 관심을 가지는 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DLH: 한국과 일본에서 내 존재가 크다는 걸 들으면 행복하지. 아시아 오는 건 항상 사랑하고 음악을 선보이기 위해 올 수 있다는 건 늘 반가워!

B: SXSW에 다녀온 걸로 알고 있다. 당신의 경험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DLH: 두 번 경험했다. 항상 재밌었지만 전자음악에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곳이다. 무대감독은 늘 엄청 혼란스러워했다. 내가 밴드가 아니며 어떤 기타도 연주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을 때 말이지.

B: 끝으로 AG Cook과 팀을 이룰 때, 그리고 본인 혼자 할 때 어떻게 다른 지 궁금하다.

DLH: 나와 AG Cook 모두 익스페리멘탈 음악에 흥미가 있고 그 결과로 우리는 실험을 위해 서로 종종 격려했다. 어떤 점에서 이건 PC Music의 창작을 이끌었던 프로세스였다. 우린 늘 서로 새로운 사운드와 아이디어로 실험하는 도전을 즐겼고, 우리가 마침내 만들어낸 음악이 사람들을 미치게 할 수 있었다. 내가 오직 내 음악을 만들 때 내가 집중하는 건 좀 더 감성적인 사운드를 만드는 거고, 듣는 이에게 행복함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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