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아닙니다.

오로라 서핑과 기다림의 미학
By 김아현

그의 세계 투어 동료들이 노스쇼어(North Shore)의 파도 포인트를 찾기위해 애쓰는 동안 Mick Fanning은 노르웨이의 황량한 해변에 홀로 서 있습니다.

"나는 보드숏과 보드만 있다면 어디든 갈 수 있고, 그래서 여기 와있다."

그는 홀로남겨진 것에 단 한마디의 불평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경외감을 표했습니다.

2주전에 믹 패닝은 오로라 아래서 서핑을 하고 싶다고 결심했습니다. 이는 1년간 쉼없이 달려온 숱한 대회의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파도 포인트를 찾는 가장 드라마틱한 방법의 하나였습니다.

온 하늘에 펼쳐진 초록빛 오로라 아래서 서핑하는 기분, 어떨까요?

그의 결심과 제안은 노르웨이 사진 작가 Emil Sollie 와 Mats Grimsæth 를 통해 2 년 전부터 준비해왔는데요. 지구에서 가장 빛나는 빛의 쇼에서 서핑을 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몰두했습니다.

핑크빛 하늘과 믹 패닝
핑크빛 하늘과 믹 패닝 © Mats Grimsæth

"오로라 아래에서 서핑을 하는 사진을 찍기 위해 수많은 요소들을 동시에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기술적으로 가장 어려운 순간 포착 사진이 아닐까 하는데요.

노르웨이의 오로라 아래서 서핑 중인 믹 패닝
노르웨이의 오로라 아래서 서핑 중인 믹 패닝 © Emil Sollie & Mats Grimsæth

노르웨이 해변에서 이틀밤을 오로라에 '오'자도 구경하지 못하고 허탕을 쳤습니다. 하지만, 세번째 밤 자정. 반쯤 잠든 그 순간,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순간을 위해 믹 패닝 서퍼도, 사진작가 솔리와 그림세스도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고 결국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

오로라 사진이 아름다운 것은 그 순간을 위한 기다림의 시간이 묻어나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read more about
Next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