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달프
© New Line Ci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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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킨 덕후를 위한 ‘반지의 제왕’ 게임 6개

은근히 갓겜이 많습니다.
Gaming Editor 씀
3 min read 에 게재됨
반지원정대

반지원정대

© New Line Cinema

영화 ‘반지의 제왕: 반지 원정대’(2001)가 개봉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원래 반지의 제왕은 1954년 출판된 J.R.R. 톨킨(John Ronald Reuel Tolkien)의 판타지 소설입니다. 이후 피터 잭슨(Peter Jackson) 감독이 각본, 연출, 제작 등을 맡아 삼부작으로 만들었습니다.
반지의 제왕은 악의 군주 사우론의 절대 반지가 다시 깨어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악의 세력이 세상을 지배하고 중간계는 큰 혼란에 처합니다. 프로도, 샘, 메리, 피핀, 레골라스, 아라곤, 보로미르, 김리, 간달프 등으로 구성된 반지원정대는 절대 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모르도르를 향해 모험을 떠납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 삼부작은 판타지라는 낯선 장르라는 한계를 넘어 엄청난 흥행을 했습니다. 이후 반지의 제왕을 원작으로 하는 게임이 속속 출시됐습니다. 톨킨 덕후를 위해 반지의 제왕을 원작으로 하는 게임을 모아봤습니다. 게임성이 훌륭한 명작들이 은근 많습니다!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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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 Games

모노리스 프로덕션에서 제작하고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에서 배급한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는 3인칭 액션 RPG입니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는 반지의 제왕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게임 가운데 새로운 기원을 연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는 J.R.R 톨킨의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 호빗 3부작과 반지의 제왕 3부작 사이의 시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죽음에서 돌아온 레인저 ‘탈리온’과 유령 ‘켈레브림보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유저는 탈리온이 되어 오픈월드로 만들어진 ‘모르도르’의 세계를 돌아다녀야 합니다.
탈리온은 은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능력을 이용해 적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도 있습니다. 파쿠르, 다양한 탈 것 등 3D 액션 게임으로써 즐길 거리도 충분합니다. ‘네메시스 시스템’을 통해 적들은 탈리온과 만나면서 점차 강해진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는 영화의 IP를 이용한 게임답지 않은 깊은 게임성으로 게임 웹진들은 2014년 최고의 게임 가운데 하나로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를 뽑았습니다. 정식 한국어 패치가 존재합니다.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워 (2017)

드레이크 와떠염 'ㅅ'

드레이크 와떠염 'ㅅ'

© WB Games

섀도우 오브 워는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의 속편입니다. 이전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에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미들 어스 시리즈 중에서 처음으로 한국어화 됐습니다.
섀도우 오브 모르도르가 핵 앤 슬래시 방식에 가까웠고, 게임이 쉬웠습니다. 섀도우 오브 워는 더 액션 RPG다워졌고, 더 어려워졌습니다. 낮과 밤, 날씨 등의 환경 요소가 게임플레이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네메시스 시스템도 더 강화됐는데, 오크를 자신의 추종자로 만들어 더 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오크 버전 포켓몬스터 같은 느낌입니다.
다만, 섀도우 오브 워는 과금 요소가 포함돼 출시 초반에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후 과금 요소는 사라집니다) 또, 오크 대사가 지나치게 긴데 스킵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그런데도 섀도우 오브 워는 훌륭한 게임성을 갖췄고, 세일 기간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으므로 꼭 한 번쯤 해봐야 하는 게임입니다. 반지의 제왕 팬이 아니더라도 재밌게 즐길 수 있거든요.

반지의 제왕 온라인 (2007~)

샤이어

샤이어

© Standing Stone Games, LLC

반지의 제왕을 기반으로 터바인에서 제작한 MMORPG(대규모 멀티 플레이어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입니다. 지금은 스탠딩 스톤 게임에서 제작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08년 한게임에서 서비스했지만, 2010년에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한국에서는 서비스 중단된 게임이지만, 북미 등에서는 꾸준히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온라인에서는 드워프, 엘프, 인간, 호빗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후 하이엘프 등 새로운 종족이 추가됐습니다. 2017년 모르도르 확장팩이 열리면서 메인 스토리가 마무리됐습니다. PVE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좋아하는 유저들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지만, 언어의 장벽이 문제입니다.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 (2003)

아라곤과 마법짱 간달프

아라곤과 마법짱 간달프

© EA

EA에서 제작한 영화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을 원작으로 한 핵 앤 슬래시 액션 게임입니다. PC, PS2, 게임큐브, 엑스박스 등의 플랫폼으로 출시됐습니다.
2002년작 게임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의 속편이기도 합니다. 기본 게임플레이는 전작과 비슷하지만,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훨씬 늘었습니다. 일부 미션에서는 코옵 모드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영화의 배우들의 얼굴, 아트워크, 소품 등 영화 제작자와 긴밀이 협업해 개발됐습니다. 게임의 전투, 그래픽, 오디오 등이 엄청난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워크가 불편해 지금 플레이하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 (2004)

중간계전투

중간계전투

© EA

EA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발하고 EA가 배급한 반지의 제왕 게임입니다. 장르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입니다. ‘커맨드 앤 컨쿼 제너럴’에 사용된 SAGE 엔진을 사용했습니다.
반지의 제왕을 소재로 만든 RTS 게임이기에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의 공성전을 실제로 플레이할 수 있으니까요. 중간계 전투는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2004년 말까지 100만 장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합니다. 평론가들도 중간계 전투의 대규모 전투를 호평했습니다. 2006년에 반지의 제왕: 중간계 전투 2가 출시됩니다. 이후 EA의 반지의 제왕 지식재산권 사용기관이 만료됐습니다.

반지의 제왕: 골룸 (출시 예정)

스미골~~

스미골~~

© Daedalic Entertainment

반지의 제왕 신작 게임으로 반지의 제왕: 골룸이 제작 중입니다. 3인칭 액션 게임입니다. 주인공이 골룸인 만큼 전투보다 잠입에 방점이 찍혀있습니다.
골룸은 2022년 PC와 차세대 콘솔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