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oGP
[모토GP] 세계 정상에 오른 마크 마르케즈(Marc Márquez)가 걸어온 길
마크 마르케즈(Marc Márquez)는 총 5번이나 모토GP 챔피언 자리에 오른 최연소 선수입니다.
스페인 출신의 마크 마르케즈(Marc Márquez), 그의 나이 25세로 단 6년 만에 모토GP 챔피언 타이틀을 5번을 따내며 최연소 챔피언 자리에 올랐습니다.
모토GP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로 레드불 그랑프리 월드 챔피언십 프리미어 클래스에서 우승한 후,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그만의 라이딩 스타일과 태도로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이 폭풍처럼 쏟아졌습니다.
아메리카 서킷에서 첫 우승을 거머쥔 마르케즈
© Christian Pondella/Red Bull Content Pool
Pre-2008
2009년, 홈 경기장에서 치른 스페인 그랑프리에서의 첫 우승!
© GEPA/Gold & Goose
마르케즈는 카탈로니아(Catalan)과 스페인 국가 챔피언십에서 초기 실력을 쌓았습니다.
특히 스페인 국가 챔피언십은 대니 페드로사(Dani Pedrosa), 스테판 브래들(Stefan Bradl)과 같은 유명한 선수들을 키워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인재들을 배출한 경기장이었습니다.
마르케즈 역시 이 대회에 참가했고, 우승하면서 2008년 세계 선수권 125cc급 첫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미래의 같은 팀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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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 2009: 월드 챔피언십 데뷔
포디의엄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여섯 번의 경기만에 도닝턴(Donington)에서 열린 영국 GP에서 포디엄에 올랐고 15살의 나이로 월드 챔피언십 포디엄에 오른 최연소 선수가 되었습니다.
16살의 마크 마르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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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그의 두 번째 시즌을 일본에서 열린 125cc 월드 챔피언십 경기에서 5위 안에 들며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바로 연이어 홈경기장인 스페인 제레즈(Jerez)에서 열린 대회에서 포디엄에 올랐고, 이후로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앞으로 더 성장해 나갈 가능성 있는 선수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125cc 월드 챔피언 마르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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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첫 번째 우승 타이틀!
2010 시즌에 마르케즈는 더비(Derbi) 팀에 합류했습니다. 이후 열린 시즌 전 시범 대회에서 폭발적인 속도를 보여주며 이번 시즌 타이틀의 주인공 후보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됩니다.
시즌이 시작되고 마르케즈가 보여준 것은 17살의 이 소년이 얼마나 재능 있는 소년인지를 확인시켜주는 것뿐이었습니다. 이탈리아 GP, 네 번째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후 5연승에 성공하며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습니다.
프랑스 그랑프리에서 첫 번째 모토2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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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에서 열린 결승전 경기에서 마르케즈는 10번의 우승을 거머쥐며 11번을 폴에서 출발했습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4위로 들어오며 시즌 타이틀을 따냈고, 125cc 월드 챔피언으로서 모토2를 준비했습니다.
2011: 속도, 그리고 불안감
마르케즈는 시즌 전 시범 경기에서 600cc 모토2 바이크에 오르자마자 바로 속력을 올리며 마르케즈다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카타르(Qatar) 첫 번째 라운드에서 가장 앞줄에서 경기를 펼칠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누구에게나 시련은 찾아오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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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로 잘나가던 마르케즈도 슬럼프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과한 욕심 때문이었을까요? 로사일(Losail) 경기에서 떨어진 이후로, 홈경기장이 제레즈(Jerez), 그다음 경기였던 포르투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슬럼프로 겪은 실패를 발판 삼아 더 나은 모습으로 금방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다음 경기였던 프랑스 대회에서 모토2 GP로 첫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때부터가 시작이었습니다. 그의 승리는 멈추는 법을 몰랐고, 말레이시아(Malaysia)의 페널티메이트(penultimate) 라운드 경기에서 스테판 브래들과 타이틀(Stefan Bradl)을 놓고 대결을 펼쳤습니다.
우승을 축하하는 마르케즈와 동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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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타깝게도 마르케즈에게 두 번째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시력에 문제가 생겼던 것인데요. 시력 문제로 앓아야 했던 마르케즈는 이번 시즌을 포기했고, 다음 시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그의 공백이 길어짐에 따라 마르케즈 자신도 '사실, 호전될 가능성이 없어 보였고,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불안했다.'라고 밝히기도 했었죠.
2012: 월드 챔피언십
그의 건강 상태가 불확실했고 많은 사람들이 마르케즈에 대한 기대를 저버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르케즈는 승리로서 확실하게 그가 누구인지 보여주었고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었습니다.
2012년 왕관을 쓰게 해주었던 인도 그랑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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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도중 그의 공격적인 라이딩으로 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9번의 우승과 14번의 포디엄 입상은 이 모든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호주 그랑프리에서 모토2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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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MotoGP 데뷔 시즌
모토2에서 그랬던 것처럼, 마르케즈에게 더 큰 바이크을 탄다고 해서 적응 시간 같은 것은 필요 없었습니다.
마르케즈의 모토GP의 진정한 성공은 미주 서킷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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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Qatar)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의 불이 꺼졌을 때, 그에게 두려움은 없었습니다. 그가 1000cc 데뷔 무대에서 포디엄에 올랐을 때, 그의 특별한 재능을 그곳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마르케즈는 미주 서킷에서 열린 다음 경기에서 5승을 더 거두며 시리즈 마지막 라운드에서 조지 로렌조(Jorge Lorenzo)를 34점 차로 따돌리고 자신의 첫 모토GP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1978년 케니 로버츠(Kenny Roberts) 이후 첫 번째 루키 선수가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2014
두 번째 시즌에 그는 그에게 딸린 모든 실력에 대한 칭찬과 평가를 뛰어넘었습니다.
마르케즈의 연이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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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4년 3월부터 9월까지 계속된 연속 우승으로 시즌 첫 10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마침내 마르케즈는 발렌티노 로시(Valentino Rossi)보다 67점이나 앞서며 두 번째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2015
마르케즈, 로시, 로렌조, 막강한 이 세 명의 선수의 충돌로 정리할 수 있었던 2015 시즌은 결국 마르케즈를 3위에 머물게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그의 은퇴설을 비롯한 많은 논란들이 그를 괴롭혔습니다.
단 하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았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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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지난 시즌 여러모로 고생했던 마르케즈는 그의 강력한 두 라이벌 로렌조와 로시를 제대로 무너뜨리고 일본 그랑 프리 대회를 마지막으로 시즌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타이틀 왕관을 되찾았습니다!
마르케즈의 엄청난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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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시즌 초반 안드레아 도비지오조(Andrea Dovizioso)가 쟁쟁한 실력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르케즈가 독일과 체코에서 연이어 우승하면서 시즌 중반부터 그의 권위를 입증하기 시작했습니다.
마르케즈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 도비지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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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에서 치러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도비지오조가 우승하려면 마르케즈가 11위 혹은 그보다 못한 점수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의 우승에 대한 중압감 때문이었을까요. 도비지오조는 5번째 랩에서 바이크에서 떨어졌고 마르케즈는 그의 네 번째 모토GP 우승 타이틀을 따냈습니다.
2018: 총 5 번의 모토GP 월드 챔피언
7번의 월드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자 마르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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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은 듀카티(Ducati) 라이더 조지 로렌조 안드레아 도비지오조가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또 한 번 혼다와 마르케즈의 조합을 만나 쓴맛을 맛봐야 했습니다.
듀카티의 로렌조가 부상으로 시즌 중반 하차하면서 듀카티의 도전이 도비지오조에게 넘어갔습니다. 도비지오조는 모토GP 왕관을 차지할 기회를 얻기 위해서 일본 그랑프리 대회를 꼭 이겨야 했습니다. 하지만 마르케즈는 그의 전형적인 스타일대로 완주했고, 도비지오조는 마지막 두 바퀴를 남겨두고 바이크에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4 분
Marc Marquez's 2018 MotoGP World Champion interview
Marc Marquez's 2018 MotoGP World Champion interview
이번 경기의 우승은 그의 다섯 번째 챔피언 우승이었고, 이로써 그는 스포츠 역사상 7번의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연소 라이더가 되었으며, 또한 5번의 프리미어 클래스 타이틀을 획득한 최연소 라이더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시련을 발판으로 삼아 타고난 재능과 노력으로 이 자리에 오른 마크 마르케즈, 앞으로 또 어떤 행보를 보여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