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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래퍼, 우탱클랜 래퀀의 새 앨범 비하인드

© Drew Gurian/Red Bull Content Pool
John Morrison / Culture Editor 씀
영상으로 확인해보는 레드불 뮤직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래퀀의 새 EP [The Appetition] 녹음 현장!
한국의 힙합 팬들이라면 우탱 클랜(Wu-Tang Clan)의 이름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봤을 겁니다. 많은 이들이 팀의 명곡인 “C.R.E.A.M.”을 통해 힙합에 본격적으로 빠지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암스테르담에서의 래퀀
래퀀
우탱 클랜의 멤버 중에서도 래퀀(Raekwon)은 힙합 음악을 대표하는 레전드로 손꼽히곤 합니다. 평전 <Chamber Music: Wu-Tang and America (In 36 Pieces)>의 작가 윌 웨슨(Will Ashon)은 “C.R.E.A.M”에 담긴 그의 벌스를 ‘일인칭 스토리텔링의 맛깔나고도 찬란한 순간’이라 평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래퀀의 데뷔 앨범 [Only Built 4 Cuban Linx]은 나스(Nas)의 [Illmatic]에 비견될 만큼 힙합의 클래식이라 여겨지는 작품입니다. 앨범에서 그는 우탱 클랜의 래퍼 고스트페이스 킬라(Ghostface Killah)와 함께 라이밍에 대한 심도 깊은 접근과 함께 흑인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슬랭을 사용하며 가사에 여러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이런 그의 가사 작법은 후대의 많은 래퍼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2013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 클래시 무대
래퀀과 저스트 블레이즈
이처럼 래퀀은 힙합 음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존재입니다. 그의 음악관은 많은 이들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는 레드불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는데요. 레드불은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Red Bull Music Academy)과 쓰리스타일(3Style)에 직접 래퀀을 초대해 그의 음악관과 힙합에 대한 태도를 널리 알려왔습니다.
그리고 올 해 1월 레드불은 래퀀과 함께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실은 새로운 EP [The Appetition]를 통해 맺게 되었습니다. 래퀀은 뉴욕에 있는 레드불 뮤직 스튜디오에서 3일 동안 레드불 송즈(Red Bull Songs) 라이터인 케이소 제니스(K-So Jaynes), 피 라이트(P. Wright)와 함께 미니 EP [The Appetition]을 녹음했습니다.
Music · 2 분
"Solid Gold"의 메이킹 영상
“Shells Kitchen”이라는 곡에선 래퀀의 워드플레이와 함께 프로듀서들의 극적인 비트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Chef It Up”은 트렌디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담긴 만큼 차트에서도 인기를 끌 수 있는 곡으로 보입니다. 래퀀은 곡에서 번뜩이는 라인을 뱉으며 본인의 시간이 다시 왔음을 알립니다. 칠한 무드의 알앤비/랩 트랙 “Solid Gold”는 견고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곡입니다. 이런 래퀀의 EP 작업기와 인터뷰는 영상으로도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Music · 13 분
래퀀의 EP 메이킹 영상
영상에서 래퀀은 본인에게 영감을 준 이전 시대의 래퍼인 라킴(Rakim)과 빅 대디 케인(Big Daddy Kane), 슬릭 릭(Slick Rick)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가사를 좋아해 래퍼들의 음악을 듣고 자라 왔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들의 가사를 따라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4 레드불 뮤직 아카데미에서의 래퀀
래퀀
래퍼들의 음악에 빠지는 게 진정한 리릭시스트, 작가가 되는 거라 생각했어.
Raekwon
더불어 래퀀은 지금 레드불과 함께 만들고 있는 음악에 대해 흥분된 반응을 보이며, 올해 우리에게 앞으로 더 많은 음악을 들려줄 거라 약속합니다. 영상에서 그는 자신을 ‘셰프’에 비유하는 건 물론, 이번 EP는 에피타이저 역할에 불과하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발매될 래퀀의 음악과 함께 그의 든든한 서포트 역할을 할 레드불의 다음 행보도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