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fing
서핑 비기너를 위한 가이드
서핑 종류, 기술, 유명 서퍼, 대회에 대해 알아봅시다.
서핑이란
서핑은 서프보드 위에 서서 파도를 타는 스포츠입니다. 길이가 1.5m 미만의 유리섬유로 구성된 숏보드부터 3m 이상의 단단한 폼으로 만들어진 롱보드까지 다양한 길이와 소재의 서프보드가 있습니다.
옛날에는 서핑이 바다에서만 이루어졌지만, 지금은 물살이 센 강둑 혹은 인공서핑장에서도 탈 수 있습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인공 서핑장은 우리나라 시흥에 있습니다.
서핑의 역사
서핑은 하와이 제도에서 '최고의 스포츠'로 불렸습니다. 하와이섬의 왕족과 평민 모두가 재미를 위해 서핑을 했습니다. 역사적 연구에 따르면 피지에서 페루에 이르기까지 태평양의 다른 문화권에서도 다양한 소재의 널빤지를 이용해 서핑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서핑이 다음 수십 년 동안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20세기 초 세계 각지에서 서퍼들이 하와이에 모여들기 시작한 이후부터입니다.
미국 본토나 호주의 서퍼들이 서핑을 하기 위해 하와이에 몰려왔습니다. 급격하게 늘어난 서퍼들로 인해 스포츠의 발전과 함께 관련 의류 산업이 발전했습니다.1976년에 첫 공식 투어 대회(세계 여러 곳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대회 방식)인 월드 서프 리그(World Surf League)가 하와이에서 열렸습니다.
서핑 종류
프리서핑
프리서핑은 대회에서 벗어난 서핑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규칙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한 파도에 여러명이 패들링을 할 경우, 파도의 가장 솟아난 부분(피크)에 가까이 있고 보드 위에 선 사람이 그 파도에 우선권을 가지게 됩니다. 일단 그 서퍼가 파도를 타면 라이딩하는 동안 방해받지 않아야 합니다.
서핑 대회
대회 규칙은 주최 측마다 약간씩 다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서핑 대회는 연령과 성별로 분류되어 조마다 2명에서 4명의 서퍼가 서로 경쟁합니다. 대회는 예선과 결승으로 구성됩니다. 선수마다 파도 2개 점수를 결합해 최고 점수를 기록한 선수가 우승자가 됩니다. 파도가 자연적이기 때문에 대회 일정이 파도가 오는 시기에 맞춰 변경되기도 합니다.
숏보드
숏보드는 일반적으로 1.8m 이하의 보드를 말합니다. 오늘날 서핑 스포츠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숏보드는 다른 보드에 비해 빠른 속도와 움직임이 특징입니다.
롱보드
롱보드는 최초의 서프보드 유형이었습니다. 그래서 서핑의 '클래식'한 선택으로 간주합니다. 숏보드가 일반적으로 기술에 관한 것이라면 롱보드는 라이딩 스타일에 관한 것입니다. 파도의 표면을 따라 움직일 때 보드를 부드럽고 편안하게 제어해야 합니다.
토우 서핑(Tow Surfing)
토우 서핑은 한 마디로 '견인 서핑'입니다. 서퍼들은 직접 패들링(서프 보드 위에 엎드려 양팔을 이용해 물을 저어 앞으로 나가는 동작)해서 파도 속도에 맞춰 자신의 보드의 속도를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파도의 속도가 너무 빠르면 패들링으로 파도를 잡을 수 없어서 제트 스키나 배가 서퍼들을 이끌어 속도를 만들어 줍니다.
서핑 기술
배럴
배럴은 원통형의 속이 빈 파도입니다. 수심이 얕을수록 배럴이 커집니다. 배럴 파도를 타는 것은 서핑에서 가장 가치 있고 어려운 동작 중 하나입니다. 배럴을 타기 위해서는 타이밍을 잘 맞추고, 뛰어난 균형 감각 및 공간 인식 능력이 필요합니다. 연습이 완벽을 만듭니다!
바텀 턴
바텀 턴은 서핑의 가장 기본적인 동작입니다. 서퍼가 파도 표면 가장 아래에서 시도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통해 서퍼는 속도를 붙여 나아갈 수 있습니다. 파도면 아래에 도달하면 서퍼는 파도의 열린 면(진행 방향)을 바라보며 상·하체 회전력을 이용해 올라갑니다.
탑턴
숏보드에서 탑 턴은 바텀 턴 다음으로 기본적인 동작입니다. 바텀 턴과 반대로 탑 턴은 파도의 가장 높은 부분인 립(lip)에서 회전력을 발생 시켜 다시 아래로 내려오는 기술입니다. 립과 탑 턴의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지면 엄청난 양의 물보라를 만들어냅니다. 탑 턴에서 뿌리는 물보라는 서퍼의 사진에 멋을 더해줍니다.
플로터
플로터는 깨지고 있는 파도 윗면을 올라타고 가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현재 서핑에서 스타일의 요소에 해당합니다. 플로터를 하기 위해 서퍼는 바텀 턴에서 힘을 받아 립 위로 올라서야 합니다.
에어(공중 기술)
1990년대가 되어서야 서퍼들은 한때 스케이트보드 혹은 스노보드에서만 했던 '에어 기술(공중 기술)'을 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스노보드 파이프 한쪽 벽면과 파도의 면이 비슷하기 때문에 시도하는 기술도 비슷합니다. 현재 세계 최고의 서퍼들은 인버터540도(Inverted 540), 앨리웁(Alley oop), 백플립(Backflip)까지 성공시켰습니다.
주목해야 할 선수
영화
서핑을 발달시킨 원동력 중 하나는 바로 수많은 영화와 영상입니다. 꼭 봐야 할 빅 웨이브 서핑 영상을 함께 즐겨 봅시다.
서핑 대회 및 이벤트
- 파이프 마스터(Pipe Masters): 하와이 오아후 노스쇼어의 반자이 파이프라인에서 열리는 프로 서핑의 가장 상징적인 이벤트입니다. 1970년대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고 도전적인 파도 중 하나인 파이프라인에서 새로운 프로들이 탄생합니다.
- WSL 결승전(Lower Trestles, California, USA): 남부 캘리포니아의 '로어스(Lowers)' 파도는 세계에서 가장 타기 좋은 파도 중 하나입니다. 월드 서프 리그에서 연간 월드 투어 일정을 개편한 후 이제 이곳에서 챔피언이 탄생하는 시즌 마지막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 서프 랜치 프로(Surf Ranch Pro): WSL 결승전이 열리는 로어스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바다가 아닌 인공 파도가 치는 곳으로 월드 서프 리그의 유일한 남성 및 여성 투어 대회가 열리는 곳입니다.
- 나자레 토우 서핑 챌린지(Nazaré Tow Surfing Challenge, Nazaré, Portugal): 세계에서 가장 큰 파도의 본고장 나자레라는 명성답게 빅 웨이브 견인 서핑 이벤트 개최지입니다.
- 조스 빅 웨이브 챔피언십(Jaws Big Wave Championships): 또 다른 빅 웨이브의 성지 하와이 마우이(Maui)의 Pe'ahi가 있습니다. 나자레 대회가 모두 견인 서핑이지만 조스 파도는 패들링으로 직접 잡아 타야 하는 대회입니다.
- 레드불 케이프 피어(Red Bull Cape Fear): 호주 시드니에서 이 파도를 발견하기까지 200년의 세월이 걸렸습니다. 10ft가 넘는 크기의 거대한 파도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세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서퍼들에게도 꿈과 같은 곳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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